이 끝없는 그대에 말씀이 이어집니다.
말없이 그렇게 갑니다.
때로는 나무와 수초와 하늘을 보며,
날개짓을 합니다.
이 산을 돌고 돌아 작은 이웃을 보고,
그렇게 웃고 갈뿐입니다.
누천년을 바위와 새들이 정겹게 놀다 떠나는 그곳에는,
언제나처럼 사시사철에 그리움이 찾아와 놀다 갑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생각 합니다.
물을 강을 따라 갑니다.
강은 모두에 젖줄이 되어 갑니다.
자신의 아픔이 있던 없던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렇게 갑니다.
지난날 그렇게 점잖았던 그대의 얼굴에 갑자기 성난 파도가 되어,
바위를 때리면 흐르는 조각을 보며 흐뭇해집니다.
물따라 강따라 세상을 호령하며 갑니다.
자신은 있는지 조차 생각을 잃습니다.
새들이 넘나든 작은 물결에는 그들의 고향 입니다.
산에서 구름를 타고 갑니다.
물은 하늘을 알고,하늘은 물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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