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가 되리라.
바람과 파도에 움직이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새들과 길잃은 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바위가 되리라.
말하지 않고 침묵으로 그대를 인도하는,
영원히 자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바위가 되리라.
세상이 나를 욕해도 말없이 나를 막아주는 바위가 되리라.
세월이 나를 변하게 하여도 말없이 처음처럼 그대의 기둥이 되리라.
바위가 되리라.
바위가 되리라.
마음에 쉼터가 되어 순수가 사는 꿈꾸는 바위가 되리라.
살리라.
살리라.
삼백예순날을 사랑으로 그리움을 태우는 촛불이 되리라.
영원히 꺼지지 않는 그대 곁에 등대가 되리라.
바위가 되리라.
영원이 사는 마음에 정원사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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