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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방치한 자신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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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탐욕이 얼마나 무서운지 나는 앎니다.

철저하게 이기심과 탐욕에 굶주린 늑대처럼 어슬렁 거립니다.

우리가 서야할 공간이 없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공간마져 없애 버렸습니다.

자신의 탐욕앞에 버려진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젊음이 홀로 아우성을 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덧없이 가는 세월은 속절없이

나를 두드립니다.

아무도 바라보는 이는 없습니다.

나 자신마져 버린 음산한 길거리에는,

마음으로 죽어가는 시체들의 신음이 들리는듯 합니다.

이것이 현실이 되어 얼마 안되는 시간에 나를 방문할지 모릅니다.



세상은 자신의 시간을 만난듯 날개짓을 합니다.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은 존재마져도 희미합니다.

산다는 것은 그런거야 하며 자신을 힐난합니다.

세상은 자신을 농락하고 희희낙낙합니다.

잊혀지는 자신의 얼굴은 자신도 보지 않고 멀리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탐욕은 그렇게 서 있었습니다.

남아있는  젊음이 그대를 핥고 지나가면,

껍데기에 그리움을 표현 합니다.

인생병신은 처절한 자신을 보며 잊으려 합니다.

잊으려 하면 튀어 나오는 가슴이 있어 불멸의 통증이 됩니다.




멀리서 바라봅니다.

잊혀지고 던져져 일그러진 삶에 허상이 버티고 자신을 지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