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말한다.
그렇게,
그렇게 침묵으로 씻기운다.
당신의 온 것을 주면서 나만 생각하는 그대는,
말없이 못난 향기를 내밀고 사라져 버린다.
아직도 나는 너무 많이 요구하고,
오늘도 투덜 거린다.
산은 말없이 말한다.
그는 그져 빈 자리를 주면서 나에 마음을 안는다.
늘 인간이라는 부족한 한계를 묵언으로 안으며,
하늘과 바람을 주신다.
우리가 언젠가 나에 고향으로 가던 날,
그대와 나는 한 마음으로 상대를 기다려 주겠지.
아직도 부족한 나에 빈 공간을 기다림으로 채워 주었던 그대.....
새가 울고,
바람은 땀 방울에 적신 나에 마음을 닦아주고,
세월에 씻긴 나에 몸을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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