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이 저절로 만들어 지는것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모진 풍파와 비바람이 그릇의 면역성을 키웠습니다.
어쩌면 더 모질고 아픈 시간이 될지 모릅니다.
그릇은 모든것을 담기 위하여 자신을 부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릇은 사랑이 없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없는 그릇은 그릇이 아닙니다.
생과 사를 온 몸뚱아리로 막아 냅니다.
지켜가는 바람은 슬며시 비웃으며 떠나 갑니다.
그릇은 앎니다.
마음으로 자신을 보지 못하는 저들이 측은해 다가 옵니다.
진정으로 자신이면서 자신을 모르는 상대방을 위해 말없이 눈물이 쏟아 집니다.
자신의 문제보다 더 타인이 가슴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탐욕과 세상에 취한 무리들은 자신을 버린채 떠도는 물결처럼 흘러 갑니다.
그릇은 만들어 집니다.
가슴으로 사랑으로 온 몸으로 느끼며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무리와 무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랑은 그 어떤 조직도 그 어떤 아픔도 자신의 그릇으로 담기 때문 입니다.
자신은 그 뜨거운 용광로에 달궈지고 있습니다.
고난과 아픔은 자신의 그릇을 만드는 시간이 되는것 입니다.
쉽고 편하게 살아가는 곳에 그릇이란 없습니다.
자신도 담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탐욕과 불신만이 남아 지꺼려대고 있습니다.
그릇은 만들어 집니다.
사랑으로 자신을 만드는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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