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바라 봅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부족한 사람 입니다.
세상과 삶에 치인 작은 인간이 서 있습니다.
말없이 나는 나를 바라 봅니다.
아무도 나를 보호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다 나를 원망하고 나를 미워 합니다.
그래도 불쌍한 나를 봅니다.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흐름니다.
나에 모습 입니다.
누가 나를 안아주며 내 가슴을 다독여 줄까 생각해 봅니다.
힘도없이 잊혀진 나에 어깨는 왠지 쓸쓸해 보입니다.
밖에는 비가 내림니다.
비만큼이나 고적하고 외로워 보입니다.
나는 슬며시 다가가 나에 가슴을 안아 줍니다.
가슴에 이는 외로움의 향기는 멀리 떨어져 있는 나에 작는 공간에도,
축축하게 적셔 옵니다.
나는 나를 바라 봅니다.
나는 타인도 바라 봅니다.
살펴보면 그들도 나와 같은 모습으로 학학 거립니다.
나는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져 말없는 눈물로 그들을 안았습니다.
눈물이 향기를 발합니다.
향기는 사랑이 되어 꽃을 피웁니다.
나와 타인은 서로 손을 잡고 웃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나와 부족한 타인이 만나,
말없이 인생이라는 허정을 걷다가 외로워진 그들입니다.
나는 나를 쳐다 봅니다.
타인도 자신을 쳐다 봅니다.
서로 서로를 위하여 작은 촛불을 켭니다.
혼자서는 혼자서는 설수가 없는 사람들이,
작은 미소와 사랑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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