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화가 났습니다.
61년생인 저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세대들의 기억에 악귀인것들이..
아직도 정치판에서 실세이고 판검새들이고 전관예우로 건물주들이라는것이 화가 나는 겁니다.
유신헌법 가르치며 침튀기던 선생놈도 연금 받아처먹으며 해외여행을 다니고...
80년 광주에서 국민들 가슴에 총을 쏘던 군발이놈들도 연금으로 잘먹고 사는데...
그 날 총맞아 절룩거리는 제 친구는 집한채없이 하루를 버겁게 살고있습니다..
간첩조작 판사놈이 의원일수 있는 나라..
자식에게 재산으로 교회를 물려주고...
가난한 교인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돈으로 프라모델 조립이 취미이고 매년 티벳이나 부탄같은곳에 가서 영성을 채워오는 목사놈들이 영성가이고 개혁파 목사라고 설치는 기독교..
이 모든것들이 못견디도록 화가 나는날이 있는데 오늘이 그날입니다.
..
벼락이라도 떨어져서 송두리채 태워버렸으면 싶지만..
그런신은 없으니까..
없어야죠...
없어야 합니다.
그래야 팽복앞바다에 자식을 묻은 가족들의 가슴에 최소한 염장을 지르진 않을테니까요.
..
가난으로 물러서서
오만한 자본이 신노릇 하는 세상에서 예수쟁이가 할수있는 일이라는건 그저 기도일뿐인데..
그렇게살라 하시니 그 말씀따라 삽니다..
세상을 바꾸는일에 종교가 나서지말고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다 지키고 힘들면 위로하라 하시니 그렇게 살고자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가슴이 아픕니다.
그날이 언제일까요 ?
모든 사람이 웃을수있는 그날이 언제일까요 ?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