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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

사진이 잘 어울린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포함한 일부 지도부와 경기도 지역 국힘당 국회의원들이 이재명을 만나 화기애애하게 기본소득에 대해 좋은 이야길 나눴다고 한다.

이 정도면 이재명과 국민의 힘은 상당히 공감대가 있다고 보일 수밖에 없다.

예전에 잠시 떠올려보았던 생각인데,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탈락한다면, 탈당 후 국힘당 대선후보 또는 무소속으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

이재명이 야당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다면 파괴력이 좀 있지 않을까? 어차피 국힘당은 인물이 없어 허덕이는 중인데, 이재명이 온다면 대환영일 것 같다.

유시민이 알릴레오에서 이재명을 좋게 평가한 적이 있다. 그때 이런 생각을 해봤다.

유시민이 정치를 떠났기로서니 이재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큼 정치 감각이 떨어질 사람은 아닌데, 왜 그랬을까?

이재명이 이인제처럼 독자후보로 나오거나 국힘당 후보로 나올 경우 여당에 줄 타격을 고려해서 쉴드친게 아닐까?

그냥 내 생각이다. 그래도 유시민은 아직 믿어줘야하는 포지션이라고 봤을때,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언제 한번 제대로 정리해보고 싶은 주제인데, 이재명 쪽에서 자꾸 확장재정 주장한다. 그래서 홍남기를 깐다.

그런데 홍남기가 확장 재정 안했냐하면 아니다. 대한민국 정권 역사상 최대로 많이 했지만, 부족하니 더 하라는 고집이다. 그게 다 이재명의 기본소득 홍보하기 위한 것이고, 정부가 지 맘대로 안해주니 땡깡부리는 중이다.

더 웃기는건 국민의힘은 정부가 확장재정하는게 나라 망친다고 주장해왔다. 국힘당은 정부의 추경이 너무 많다고 정부를 계속 비판했는데, 이재명의 기본소득엔 혹해서 확장재정 필요하다고 본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모순되는 행동이다.

국힘당의 모순은 또 있다. 이명박근혜때 나라를 거덜낼만큼 확장재정 적극 찬성해놓고, 문재인 정부의 재정지출은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냥 깔게 없으니까 그러는 거다. 그러니 국힘당이 이재명 좋아라 하는 건 이상하게 모순적이지 않다.

야당 지지층에서 여당 도지사인 이재명의 인기가 가장 높은게 다 이유가 있는거다.

요즘 좀 바쁜데, 한가해지면 한번 위와 같은 단상을 좀 우아하게 써보고 싶다.

이재명이나 국민의힘이나 웃기긴 매 한가지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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