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워 앉아 있기도 불편하다.
나무에서는 매미들의 노래소리가 쩍쩍거리고,
마음은 찐득 찐득하다.
이런날이면,
고연히 시골 생각이 난다.
가까운 방죽이나 냇가에 가서,
온몸을 물로 축인다.
어린것들이 고추를 내놓고 이리뛰고 저리 뛰놀다 보면,
무더위도 자리를 감춘다.
건너편에 원두막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수박을 가르고,
아리랑이 피어 오르는 밭길 사이에서
사랑이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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