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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일수록....


현재는 인스턴트의 시대다.

사랑도 즉석탕이다.

우리는 하루살이 인생이 아니다.

만나고 헤어짐이 하나에 일과지만,

소중한 사람마져 순간이 된다.





나는 만남도 헤어짐이 무디다.

손때묻은 그리움이 좋고,

한꺼번에 활용하는 그리움도 싫다.

오랜동안 부족한 사랑을 서로 키우는 시간이 좋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로의 기간이,

격하지도 꺼지지 않는 작은 모닥물이면 좋다.





사람이 바뀌면 해결될것 같아도,

나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겉만 번드르르 한 사람보다 내 면에 그윽한 향기가 더욱 좋다.

나는 외면을 별로 좋하하지 못한다.

나는 그래서 사람과의 사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소중하게 가꾸어야 한다.

소중한 사람이 모두가 되는것이 아니다.

그대를 위해 모든것을 순식간에 허비하지 말자.

이 시간에 서로를 아름답게 수놓자.

탐욕과 이기심으로 빚어놓은 색깔은

서로를 힘들게 한다.

서로에게 이별을 먼저 찾게 한다.




소중할수록,

소중할수록,

일생에 보물을 다루듯 아름답고 기쁘게 만들어야 한다.

한번 깨지면 돌아올 수 없다.

모든것은 자신의 가벼움으로 인생에 그릇과 나눔을 파괴한다.

소중할수록 소중할수록,

너는 작아져야 한다.

너 안에 소중함이 가득차야 한다.

한 세상을 소중함으로 그대의 향기가 되어라.

아름다운 서로의 그리움의 향기가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