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을 담을 그릇이 없다.
자신도 담지 못하는 그릇이 있은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용기는 있어도 쓸모없는 것은 버리기만 힘이 들뿐이다.
마음이 없다.
껍데기를 보고 살아가는 삶은,
맛을 모르고 산다.
담아놀 그릇이 없다.
모두가 하나같이 똑 같은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릇이 필요할때,
무엇으로 사용하지...
손가락일까 아니면 말로 할까?
하는 사람은 ....
멀리서 흙냄새가 진동하면,
고연이 눈길이 간다.
인간에게서 바라는 것이 지나친 삶이 아닐까?
말없이 자신의 역활을 하는 사람에겐,
부담아닌 부담이 고개를 쳐든다.
그릇이 없다.
가슴이 없다.
산다는 것은 세상에 그릇을 채우고 말하기엔 너무나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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