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멈출수 없습니다.
힘도 다 없어진 몸을 이끌고 가야 합니다.
예서 멈출수 없습니다.
네발이라도 가야만 합니다.
막아도 막아도 가야 합니다.
가만히 죽어가는 내가 되기 싫습니다.
나는 나는 멈추고 싶습니다.
모든것을 멈추고 싶습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나에 후손과 나에 미래를 위하여 나는 갈수밖에 없습니다.
언젠가 죽어가야할 몸 입니다.
살아도 죽어있는 몸뚱아리가 창피해서 나는 가야 합니다.
나는 나는 갈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타인에게 말할 힘도 여력도 없습니다.
이것은 나에 일이고 나에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가야 합니다.
마음과 몸에는 알알이 영그는 피가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아픔에도 가야만 하는 인생길과 같습니다.
나는 죽어라도 가야 합니다.
나는 가야 합니다.
무거운 짐이든 가벼운 짐이든 서로 부축하며 가야 합니다.
죽어가는 육을 채찍하여 나를 바라 봅니다.
아직도 우리에 길은 멀고 먼 저쪽에 있습니다.
여기서 멈출수 없는것은 내가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예서 멈출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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