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에 가장 큰 어른은 작은아버지 입니다.
이제 마을에서도 최고령이 되셨습니다.
몸은 정상인것이 별로 없습니다.
산다는 것이 버거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제 구순을 바라보는 숙부만 뵈어도 든든한 버팀목 같습니다.
이번에도 찾아가 뵈었습니다.
문을 두드려도 듣지를 못했습니다.
마음으로 울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집에는 숙부가 계셨습니다.
숙부께서는 자신이 드시던 베지밀을 따서 주셨습니다.
작은 아버지는 말씀 하셨습니다.
모르세야, 너한테 해준것이 없이 부담이 되서 미안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나는 울먹이며 말씀을 드렸습니다.
작은 아버지, 살아 계신것만으로 버팀목이 됩니다.
나는 당신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지나간 일은 모두 헛되고 헛된것 입니다.
작은 아버님의 멋진 마무리가 되시길 간절하게 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사 나는 조금은 부모님의 삶과 죽음을 이해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작은 아버지, 살아 계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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