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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직원을 보내면서....

오랜동안 정들었던 직원을 보내는 것은 마음으로 힘이든다.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직원을 보낼때 나는 너무 당당하고 떳떳하게 오너의 권리인냥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이제와 생각하니 경영상 자구책일지라도 그들에게 미안함이 앞선다.
물론 보내는 친구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을거라 생각하며 그들의 허물도 때로는 감싸며 지냈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
직원의 입장에서 어떤 분은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고 어떤분은 어릴적 가장이 될수 있다.
경영이라는 것은 보내는 사람이나 경영을 하는 사람이나 나름의  입장이 있다.
내가직장을 다닐때와는  환경이 너무나 많이 변했다.
곰곰이 생각컨데 직원이 우리의 돈을 벌어주고 때로는 쓸모가 없을때 퇴출하는것을 비일비재 하게 보아왔다.
개인적으로 이것은 용납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재산형성에 참여해왔던 그들을 잊고 자신의 재산만 채우는 것은 기업가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기업가는 청지기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직 자신의 재산에만 관심이 있지 자신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직원들을 잊기 쉽다.
그런연유로 노동조합이 결성되고 자신의 것을 주장하게 되었다.주인도 이제는 직원의 입장에서 늘 생각 하기를 바란다.
또한,직원도 오너의 입장에 서길 바란다.
언젠가 당신도 오너가 될때 마인드를 바꾸라는 뜻이다.
우리관계는 서로의 입장을 서로 헤아려 행동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영이 어려울때 우리 속에서 일했던 성실했던 직원은 다시 활용하여야 한다.
그것이 직원을 보내야 했던 좋은기억의 대답이다.
우리 삶의 토대가 너무나 급격하고 메마른 풍토로 향하고 있다.보내진 직원들이 다른 직장에서 더 좋은 대우와 좋은일만 생겼으면 한다.
언젠가는 몰라도 또 다시 인연이 되어  한 사람의 인간으로 만날때 한잔의 커피속에 오늘의 아픔을 좋은추억으로 발전해 주었으면 한다.
고맙고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