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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

아침은 밤을 원망하지 않는다. 칠흙같은 어둠이 지나아침은 저절로 올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아침은 오지 않는다.​​​사람들은 말하지.내가 행동하지 않아도 저절로 된것처럼 생각해도,언제나 무언가는 행동으로 자신을 표현하지.​​​아침이 와도,저녁이 와도,저절로 되는것 같아도,밤은 아침을 원망하지 않고,아침은 밤에게 미안함을 말하지 않는다.​​​산다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자들이​ 밥상에 숫가락을 얹어 놓아도,말없이 밥을 짓은 어머님의 땀과 노력이 있음을....​​​​아침은 밤을 원망하지 않는다.​ 더보기
바람따라 구름따라... 바람다라구름따라세월의 배를 타고 여기까지 왔지만...나는 왜 여기에 서 있는지 모른다.​​나무와 바다가 있어,길을 따라 가는 나그네는 어려운줄 몰랐네.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거지.내가 누구지?​​​산다는 것은산다는 것은무엇이런가?​​구름과 바람을 주워 먹고 세수를 하지만,시커멓게 타버린 가슴을 속이고 속여도,고개 숙이는 나무와 바다는 그대로라네.​​​​어디로 가야만 하나?어디로 가야만 하나?​ 더보기
그리움은... 멀리서 봄이 반짝인다.스멀 스멀 가슴속에 꽃피는 소리는아직도 나에겐 희망이 ​자라나는 증거일게다.​​​그리움의 보따리는하얀 물거품이 되어 나를 돌고 돌지만,부족한 나에 가슴은 뽀얀 그리움을 만든다.​​​멀고 먼 날,우리의 땅에 아름 다운 향기로 가득한 날을 위해,그리움에 싹을 모두의 가슴에 씨를 뿌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