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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4월18일,비바람과 싸우다.(보아디아)....15일째 오늘은 아침 8시경에 출발을 하였다. 오늘 우리는 용서하는 마음으로 걸을것인가? 아니면 함께 걷는 순례자들을 우리에게 밀어내고 평화를 앗아가는 새롭거나 오래된 상처에 매달려 있을 것인가? 마음에 길을 결정해야 한다. 처음으로 산 안톤과 마주 대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안톤 수도원이 있는데 이곳에서 특별한 영성이 형성된곳 이기도 하다 마을에 들어서면 알베르게를 들어서게 마련인데 안쪽으로 들러가면 일본인이 경영하는 매장도 있다. 이곳에서 민사노 성녀에게 헌정한 성당,마요르 광장,산토 도밍고 성 당,산 후안의 공화당과 성당을 유심히 보자. 인구1000명정도가 사는 카스트로헤리스이다. 이곳은 한가롭고 쾌적한 시골이고,7월에는 마늘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이곳이 부르고스의 마지막 마을이다. 오늘 가야 하는 길은 아스.. 더보기
4월 17일,고지대의 지평선이 유혹을 하고(온타나스)....14일째 오늘은 고지대의 끝없는 대평원을 걸어야 한다(31.3km) 부르고스를 나오는 길에는 레이병원과 라스 우엘가스에 둘러보거나,훼손되지 않고 남아있는 중세 순례자 마을에서 평화로운 분위기에 흠뻑 젖어 부르고스의 번잡함에 찌든 몸과 영혼을 정화할 수 있다. 이제 인공적인 환경을 떠나 장엄한 메세타의 황무지로 들어 간다. 이 단계의 절반은 끝없는 농경지가 펼쳐지고,조용하고 평화롭게 지역을 가르는 흙길이다. 상대적으로 비옥한 땅에서는 밀이 자라고,척박한 땅에 서는 보리가 자란다. 가끔 목동과 양떼들을 만날수 있고,여우도 볼수 있다. 메세타에는 그늘이 거의 없기에 햇빛으로 보호를 해야 한다. 특히 이곳 햇살은 오염이 적어 직사광선은 피부의 노후화가 될수 있음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심지어는 피부 알레르기까지 발생하니.. 더보기
4월16일,살아있는 역동감이 실감이 나다(부르고스)- 13일째 부르고스의 대성당 오늘은 눈과 바람이 매몰차게 불어댄다. 한적한 베나강 계곡으로 내려가는 쾌적한 오솔길 이다.(27.6km) 아게스는 한번 머물고 싶은 마을이다. 이 코스에서는 각별히 유념해야 할것은 길 표시이다. 아타푸에르카라는 그림이 유네스크 지정마을이 있다. 이 길은 떡갈나무와 소나무 숲을 통과하여 인적이 드문 아타푸에라 산맥을 올라간다. 이곳에서 다시 오바네하로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곳이 부로고스를 가는 강행군의 준비 단계이다. 오카 산길 양쪽 끝에는 고대 수도원이 두곳이나 있고,각각의 수도원에는 이 지방의 고결한 인물이 평안히 잠들어 있는곳이다. 한명은 자신의 이름을 물려 주었고,한명은 신을 위한 봉사를 통해 이름을 얻었다. 왜 한곳은 폐허가 다른곳은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있을만큼 손상이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