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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마을

나는 사랑을 믿고 있다. 나는 지금 신앙이 없다. 나는 사랑이 나에 신앙이다. 신앙이 없으나 더 신앙적 삶을 추구하고자 한다. 형식적인 삶은 나를 부담스럽게 한다. 나는 나를 추구한다. 나는 거짓과 위선에 삶도 싫다. 나는 나를 추구하고 나를 믿을뿐이다. 내가 타인과 구분하여 드러내기 위함은 더욱 아니다. 나는 나를 채근한다. 더 많이 더 많이 나를 내려놓기를.... 사랑은 그 기쁨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사랑은 타인에 대한것이 아니다. 나에 대화이고 나에 대한 물음이다. 나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나를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 나를 잊는다. 세상은 그대를 힘들게 한다. 사랑은 나에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세상에 시간은 자신의 시간이 아니다. 사랑에 시간은 모두에 시간이 된다. 나누지 않고 탐욕으로 살아가는 시간은 자.. 더보기
가을길을 따라... 가슴시린 뭉큼한 바람은, 변덕 많은 심보와 다를바 없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따사로움과 여유가, 오곡을 익게 만들고, 설익은 사람들을 꾸짖는다. 이 작은 길에 끝은, 추운 겨울이 맞이하는 소년처럼 마냥 즐겁다. 그래도 얼마나 아름다운 정경이냐? 걷는다. 걷다보면 추억도 하나씩 생각나, 피어나는 그리움의 편지를 쓴다. 나는 아직도 사춘기 시절에 나인가 보다. 더보기
살려면 죽어라. 그대가 살려고 하면 죽어라. 너에 탐욕과 이기심을 죽여라. 죽기를 각오하고 너를 없애라. 살고자 하면 그대는 죽는다. 인생도 살고자 한다면 필패한다. 보아라. 느껴라. 너를 수행하여 너를 이겨라. 네가 너를 극복하지 못하면 어떤것도 이기지 못한다. 너는 너를 죽여라. 단순하게 살고자 함은 이미 죽은것과 같다. 죽어라. 죽여라. 너를 죽여라. 탐욕만 살아있는 너를 없애라. 인생에 너를 죽여라. 사람들은 탐욕으로 인생과 자신을 어둡게 하였다. 자신에게 빛을주려면, 너에 모든것을 죽여라. 살려면 죽어라. 죽지 않고 너를 살려주는 것은 없다. 타인이 그대를 살리지 않는다. 타인은 그대를 없애려 준비하는 것이다. 살아라. 하루를 살아도 너를 살아라. 탐욕과 이기심의 노예로 사는 삶이 아니라, 가슴의 명령대로 너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