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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구석에 무엇이.... 마음 한 구석에 앉아 나를 그리워 하는가? 텅빈 작은 공간에도 영원히 사리지지 않는 나에 사랑이 몸부림치는가? 한 구석에 자리한 외로움은 누구를 찾기에 허기진 사람처럼 그렇게 갈구하는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나에 갈증은 이 순간에도 피어올라 하늘을 난다. 찰나에 삶들의 헛된 망상이 쓸쓸한 몸짓 사이로 바람이 일어 푸른 창공으로 날아가 버린다. 마음에 이는 구토는 끝없이 이어져, 지나가는 길손들에 추억담이 된다. 산다는 것은 다 그런 것이라고....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하여 왜 그렇게 방황이 꽃을 피는가? 끝없이 흩어지는 그림자가 말없이 찾아와 나를 진무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가슴은 또 다시 흐느적 거린다. 마음 한 뜨락에 서서 조용하게 커피 한잔에 나를 불사르고 은은하게 가슴속에 명상는 나를 진무해주고.. 더보기
꽃이 피기까지는 어느 한 순간을 피우기 위해 평생동안 준비를 한다. 산다는 것은 나를 피우기 위해 아둥바둥 정신없이 살다가 그렇게 지는 꽃과 같이 사라져 간다. 추운 겨울에 동토의 땅에서도 내일이라는 작은 미소를 찾기위해 이겨내야만 했다. 지난 가을날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뒤로한채 마음으로 아파 실신하면서, 그렇게 버티며 생명을 보듬았다. 순간을 피우기 위해 작은 싹 하나로 한 시절을 시작하여 사계절과 싸우며 그렇게 자신을 만들었다. 찰나에 빛이 어느 누군가의 가슴에 마음속으로 살아 영원으로 피어나는 꽃이 되고 싶다. 나는 이름모를 사람들에 가슴으로 나비가 되어 하나 하나 영혼을 불사르는 사랑이 되었다. 어느 화가에 그려진 나에 모습이 지난 아픔의 상처를 치유하기엔 너무 미약해도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영원히 지지않는 .. 더보기
세월이 감각을 무디게 할때 세월은 감각을 무디게 한다. 모든 것을 보아도 느낌이 사라져 간다. 대부분이 거의 같기 때문에 흥미를 잃는다. 순수로 나이를 돌려야 한다. 어릴적 아름답고 때묻지 않는 나에 숨결을 생각하며 나를 동산에 인도해야 한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추억을 먹고 살아도 나의 가슴에 순수의 눈과 가슴이면 나이와 별개로 순수는 자란다. 세월은 생각과 행동을 무디게 할지라도 나는 나를 키운다. 생각해보면 나이는 나이고 순수는 눈만 크게 뜨고 있다. 산다는 것은 모두 잃게하지 않는다. 스스로 순수를 잃어 방황한 날들이 자신이 만들었다. 나이가 들수록 감각을 세워야 한다. 그리움과 사랑과 희망과 그 모든 것을 향하여... 늙는다는 것은 스스로 이기심과 탐욕에 매몰되어 자신이 몰아낸 순수를 회복하여 처음처럼 그렇게 떠나야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