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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스페인의 환경에 대하여.... 야고보 성인이 걸었던 산티아고의 길....높은 고지대를 사이로 간혹 눈에 띄는 도시와 시골에 계곡들....내가 어릴때 놀던 충남 당진의 어느 촌구석에 1960-1970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는듯 하다.때묻지 않고 유유하게 흘러가는 바람과 구름처럼 그렇게 스페인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물론 스페인이 이런 좋은점만 있는것은 분명 아니다.게으르고 배우지 않아 유럽속에 촌이라는생각을 지울수 없다.경제적으로 보면 스페인은 분명 죽어가는 경제처럼 느껴졌다.살았다는 느낌이별로 없다 예컨데 대도시 정도라야 사람이 살아 있다는 ....그래도 나는 스페인의 정겨움이 좋다.영어는 통하지 않아도 정부에서는 자가용도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제도와 틀을 설정한것 같다.어느날 나는 도로를 가면서 낚시를 하는 사람을 보았다.작은 .. 더보기
루브르박물관을 찾아서.....역사를 다시 생각한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면 꼭 찾아야 하는곳이 루브르 박물관이다.그 소장품과 풍부함에 놀라지 않을수 없다.나도 아침 일찍 나와 표를 사려고 오랜동안 기다림 끝에 표를 구하였다.박물관측에서도 우리 한국의 관광객을 의식 하였는지 모르지만 안내책자도 한국어판으로 버젓하게 있다.3층부터 지하층까지 전시된 모든것들이 하루를 보아도 다볼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다.한편에는 이렇게 많은 보고가 자신들의 역사 유물이 아닐진데 강탈과 찬탈로 이루어진 역사가 자신의 입맛대로 미화하고 왜곡이 되지는 않았는지 은근하게 걱정이 된다.최근에 일어나는 프랑스와 독일 역사 교과서의 공동편찬이 자신의 합리화는 아닐것이라 생각을 하면서 역사에 대한 생각을 스엄 스엄 머리를 들게 한다.2층에는 프랑스 회화와 그래픽 미술,프랑스 데생,독일,플랑드.. 더보기
노란 화살표에 대하여 나는 처음 산티아고를 알면서 가장 무서워 하는것이 두개가 있다고 여행하는 동료나 같이한 한국분들에게 말을 하곤 했다.첫째는 노란 화살표가 잃어 버리는것과, 둘째는 스페인 사람들이 영어로 통하지 않아 그것이 가장 무섭다고 말 하였다.처음 나는 노란 화살표를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는 것에 힘혈을 기울였다.그렇게 노란 화살표가 많더니 중반 이후에는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간혹 가다 의문이 제기 되기도 하고 내가 가는 이 길이 틀리지는 않는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나는 산티아고 여행중에 두번에 걸쳐 길을 잃어 버렸다.어느 코스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코스를 너무 동떨어져 동구권의 한 순례자의 가이드를 통하여 확인하고 한국에 순례자들과 코리아노코스를 개척하여 여행을 하였다고 큰소리를 치다(마음으로는 노란 화살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