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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이승주 브렉시트 노트 오늘 내일 중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되는 영-EU간 무역협정에서 현재 마지막까지 풀리지 않는 이슈는 어업 쿼터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양쪽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서 타결이 되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측의 무역협정에서 가장 큰 이슈는 북아일랜드 문제였습니다. Internal Market Bill로 선빵을 날린 건 영국 존슨정부였습니다. EU와의 브렉시트 협정문에 명시된 룰을 깨며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까지 들으면서 북아일랜드와 브리튼섬간의 교역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EU 입장에서는 판을 깨자는 거냐?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었죠. 워낙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간의 국경 문제가 걸림돌이었기 때문에 EU쪽 반응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달.. 더보기
하승수 MBC 스트레이트> 보셨나요? 전봉민 '국민의 힘' 국회의원의 아버지인 전광수 회장이 MBC기자에게 3천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하는 것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당연히 김영란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그러나 그 뿐이 아닙니다. 제가 MBC스트레이트팀으로부터 서류를 받아 검토하고, 저도 좀더 서류를 찾아보니, 대형사건입니다. 1> 전봉민의원, 전광수 회장 등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으로 수사받고 처벌받아야 하는 건입니다. 이진종합건설 대표이사인 전광수 회장, 국회의원 임기시작 전(2020년 5월 25일)까지 이진종합건설의 사내이사였던 전봉민 의원 등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됩니다. 이진종합건설의 사업이던 아파트(이진캐스빌) 분양업을 전봉민의원과 그 형제들이 100% 지분을 갖고 .. 더보기
정재승 책이라는 신화 우리집이 거대한 서재이고, KAIST융합인재학부에서 100권 책읽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나는 책을 지나치게 신성시하는 태도를 보면 ‘뭐 그럴 것까지 있나’ 싶다. 독서는 그저 책을 즐기는 행위이지 굳이 습관을 들일 필요까지는 없으며, 그런 태도가 오히려 책을 멀리 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른 독서교육이 학교 성적을 올리는 지름길도 아니다. 책은 인생 언제라도 제대로 만나면, 그것으로 족하다. 개인적으로, 나는 중학교때까지는 책을 별로 읽지 않았고 (주로 야구를 했다) 그러고도 행복했으며, 고등학교에 가서야 뒤늦게 책을 즐기는 사람이 됐을 뿐, 지금도 강독이 내 삶은 아니다. 나는 책 읽지 않아도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중요한 건 ‘사고’, 생각하고 성찰하는 능력 시간 태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