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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

박상조 반민족행위자들이 집권하던 대한민국과 촛불혁명 이후의 대한민국은 확연히 다르다.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과거로의 회귀를 절대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적폐 청산 재조산하를 기치로 내건 문 정부가 부족해도 시민의 힘으로 적폐의 저항과 반란을 지켜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검란의 사태 속에서 더는 지켜볼 수 없어 행동하는 지성들이 드디어 나섰다. 길지만 함께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어주는 단합된 힘 역시 필요하다 하겠다.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 촛불의 함성은 살아있다. 2016년에 타오른 수천만 개의 촛불은 박근혜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해결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범국민적인 사회개혁 투쟁이었다. 촛불 시민들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이 기득권 세력들의 ‘편법과 기만’, ‘독점과 부조리’부터 기.. 더보기
임종수 검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검찰과 언론 합작으로 조국 일가족과 추미애 장관을 두들겨패듯이, 이번에도 정치적 의도로 수사를 확대하고 언론을 통해 떠들어대면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서울 시장 보선도 이런 식으로 검찰이 개입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대선에서는 더욱 노골화될 것입니다. 유일한 견제수단은 공수처입니다. 검찰권의 무리한 행사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고소고발이 이어지면 공수처가 직접 검찰을 수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수처장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검찰과 사법부는 한패라는 게 이미 드러났습니다. 우리편이라고 믿었던 검찰간부들조차 돌아서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관예우와 동일체 의식의 벽은 두텁습니다. 그밥에 그나물인 상황에서 누구를 선택할.. 더보기
이주혁 - MBC 스트레이트. "네이버 알고리즘의 비밀"편을 보고 - 지난해부터 온 나라가 검찰 문제로 시끌시끌하고 코로나 - 판데믹으로 소란스러운 와중에 물밑에서 조용히,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신문에 글 한 줄 제대로 나오지 않는 가운데 처리되고 있는 재판이 있다. 바로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이재용 부회장 관련 재판들이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소리 높여 말들 하지만, 언론은 이재용과 삼성에 대해 기사 한 줄 제대로 싣지 않는다. 왜이겠는가, 언론사들은 광고가 떨어지면 안 되는데 삼성에 밉보이고 싶은 언론사가 없기 때문이다. 검찰은 어떤가. 역사적으로 봐도 한국 검찰은 맨날 번죽만 올리면서 결국 재벌들한테 자기 가치를 각인시키려 하는 게 일일 뿐이었다. 그리고 사법부는 맨날 총수들 집행유예 주기에 바빴다. 김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