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12/18

Youngho Youn 런던 라이프 – (280) 손흥민의 푸스카스 수상에서 한국 언론이 보도하지 못한 것 손흥민이 FIFA 푸스카스 시상식에서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의 아름다운 야경으로 시작했다. 독특한 무대 디자인이 시상식의 세련미를 더했다. 여성 진행자인 레쉬민 쵸드허리(Reshimin Chowdhury)의 수려한 진행과 남자 진행자인 네덜란드 축구 선수 루드 굴리트(Ruud Gullit)의 재치가 빛났다. 한국 언론은 손흥민의 수상, 손흥민과 굴리트의 인터뷰 내용, 손흥민 수상에 대한 각계의 반응을 전했지만, 정작 중요한 포인트 하나를 놓치고 말았다. 굴리트가 수상자를 발표하려고 하자, 여성 진행자 쵸드허리가 ‘조심해’라는 말을 했다. 이 말속에는 쵸드허리의 내심이 들어 있었.. 더보기
이강윤 기자 + 쓰레기인 기레기에서, 기자 + 구더기인 기더기로 진화(악화)됐다. 멸시받는 거, 당연히 싫고 화 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멸시의 까닭도 잘 알 것이다. 1. 일단,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건데, '있는 그대로' 써라. 2. 팩트와 주장을 구분하라. 이상 두 가지는 삼척동자도 아는 기본 중 기본이자, 기자생활을 끝내는 그 날까지 지켜야 할 원칙이다. 3. 팩트의 취사선택 자체가 왜곡의 시작이다. 4. 가장 나쁘고 악의적인 것은, 팩트를 입맛이나 회사 논조에 맞게 선택적으로 취사한 뒤, 그 한 끄트머리만 잡아 교묘히 비틀어 본질을 한 쪽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기사나 해설이 이 지경에 이르르면, 그건 날조이자 가짜 뉴스다. 물론 범죄구성 요건에도 해당된다. 그래서 기더기.. 더보기
Choi Hanwook 국짐당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1940년생이다. 80세다. 우리 나이로는 81세다. 내 아버지는 86세에 돌아가셨다. 70대까지는 정정하시던 분이 80대부터 급격히 노쇠해졌다. 돌아가시기 2-3년 전부턴 주변의 도움없신 걷기도 힘드셨다.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은 아직도 현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정치권의 이동국이다.(이동국도 올해 은퇴했다) 타이슨도 얼마 전에 복귀전을 했는데 차마 눈뜨고 보기 민망하더라.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 김종인 위원장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새삼 느낀다. 김종인 위원장은 "대통령의 잘못은 집권여당의 잘못"이라며 "지금 두 전직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어있다. 국가적으로도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오늘 이 기회를 빌어 반성하고 사죄하며 우리 정치의 근본적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과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