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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문재인 대통령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의 위기입니다. 정부와 국민 모두 최고로 긴장을 높이자는 마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게 되었습니다.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입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여 코로나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입니다. 지금 확산세가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입니다.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듭니다.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국민과 방역진, 의료진 모두 최선을 다해 왔고, 방역 모범국이라는 세계의 평가에 자긍심을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진정 방역 모범.. 더보기
권지웅 자가공화국의 정치인 유승민 전 국회의원을 보며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민주공화국이란 어떤 곳에 살든지 동등한 시민으로 여기는 국가를 말합니다. “니가 가라 공공임대”라고 비아냥댔던 주택에 사는 사람도, 그곳에 입주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공론장에서 동등한 시민으로 대하는 것이 바로 민주공화국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으며, 자기는 살기 싫으면서 공공임대 살라고 한다”는 말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공공임대주택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폄훼하고 마치 공공주택에 거주하거나 기다리는 사람이 ‘정상 시민’이 아닌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은 분명한 주거 사다리입니다. 이대 앞 게스트 하우스에서 거주하면서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공기관 인턴으로 출퇴.. 더보기
Hyewon Jin [구 K 방역, 살려야 한다] 숙주의 체온이 0.1도만이라도 더 저온일 때 증식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Covid19의 특성상 저온 기상이 지속되면 일단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메르스 창궐 당시 국내에서는 동물원 외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낙타와의 접촉을 피하라는 캠페인만으로 방역 조치를 다 했다고 좋아하던 정부가 있었습니다. 구 K 방역입니다. '살려야 한다'는 퍼포먼스 정도면 정부가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 분들이 지금 자기들에게 다시 방역을 맡겨야 코로나 사태가 해결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낙타 타고 출근해야겠습니다. 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