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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문재인 대통령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 역사상 처음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제72회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특수전 장병들과 함께 국군의 날을 축하하고 국민들께 우리 국군의 미래비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지금도 국가안보와 세계 평화의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과 해외 파병 장병을 격려하며, 참전 유공자와 예비역, 유엔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장병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애국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것을 한시도 잊을 수 없습니다. 호국영령들과 유가족께 각별한 경의를 표하며 특히, 임무 수행 중에 장렬히 산화한 특전영웅 사백일흔여덟 명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국민 여러분, 특전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수전 부대.. 더보기
Hyewon Jin [누가 우리 세대(현재 30-40-50대)를 이렇게 맹갔는가 ] 1992년은, 삼당통합의 코어여서 민주진영으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히는 일도 있는 김영삼 대통령님이 당선된 해입니다. 비록 앞서 언급한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서슬퍼런 박정희 독재 치하에서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면서 당당하게 당 대표로 선출되는 등 '젊고 깨어있는 민주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다진 바 있고, 삼당통합을 통해 국정수반의 자리에 오름으로써 금융실명제, 군부청산, 518반란행위자들에 대한 수사, 재판 및 사형선고가 가능하도록 '역사 바로세우기'에도 혁혁한 공훈을 세운 분이 김영삼 대통령님입니다. 이 시대는, 국가원수의 이러한 복합적 성격으로 인해 독재에 항거하는 학생운동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는 분들이 증가한 시기였습니다. .. 더보기
김민웅교수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 보다 절박해졌다” 2020년 9월 25일 1. 불행 중 다행이다. 이제 사태의 진상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남북 사이의 안전장치를 점검, 평화체제 전환의 길을 담대하게 열어야 한다. 더 이상의 기가 막힐 희생은 없어야 한다. 이루말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 북의 통지문은 사과와 함께 오해의 여지를 불식시키고 남북 사이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지켜내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매우 의미있는 상황 진전이다. 격렬한 상호비난과 책임전가가 오가는 위태로운 사태는 이로써 일단 막아낼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다. 2. 물론 북측이 아직 답해야 할 바가 남아 있긴 하다. 가령 정체불명의 상대에 대한 초병 수칙에 따른 대응이라는 측면이 있다 해도 부유물에 의존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