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추운 날씨에는 그 사람의
따스함이 그리워진다.
산다는 것은 거짓과 모순에 바다에서
탐욕의 옷을 입고 수영하다
차가운 바람을 만나는 것과 같다.
겨울의 추위처럼
우리는 늘상 방황을 한다.
산다는 것은
스스로 던져진 아픔을 토해낸다.
얼마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몰라도
자신의 덯에 걸려 허우적 거린다.
이제는 나를 벗고
추운 날씨에 내 옷을 빌려주어
같이 손을 넣고 그녀의 눈을 마주보고 싶다.
산다는 것에 기만이 아니라
순수로 그대의 눈높이가 되고 싶다.
이런 날씨에는
어린 시절에 안방에 엄마의 손이 생각난다.
초라하고 없지만 그윽한 엄마의 자상한 눈길로
나에 추위를 녹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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