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잊지 않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
그러나 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신이 자신의 모든 행위를 살펴보며 그것을
비난하거나 칭찬하고 있는 것처럼 사는 일이다.
인간은 자신이 공기를 호흡하고 있다는 것을 몰라도,숨쉬기가 힘들때면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수도 있고 하느님이라는 말을 피할수도 있지만,
그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수는 없다.하느님이 없다면 아무것도 없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신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신을 알기 때문에 아는것이다.
진정한 신앙인은 모든 존재속에 있는 이성을 인정하고 자신의 마음을 신의 영혼에 향하게 함으로써 제물로 삼아 신에게 바치고,스스로의 빛으로 만물을 비추는 자,즉 신의 본성에 다가간다.
누구든지 주의 깊게 관찰함으로써 모든 자연은 눈에 보이는 것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나 모두 신의 예지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만약 우리가 모든 행위와 사상의 증인인 신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마음에 새긴다면 죄를 범하지 않게 되어,신은 언제나 우리 안에 존재할 것이다.
신을 기도를 드리고 아첨을 떨어야 하는 우상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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