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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우리는 하나다.



오래전에 물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한적이 있습니다.

물은 공기처럼 존재도 느끼지 않습니다.

물은 모두를 넘고 있었습니다.

한때는 물같은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물속에서 모든 진리가 나를 일깨웠습니다.





인간은 너무 천박하여 조금만 알아도 모든것을 안듯 교만에 차 있습니다.

사람에 극히 일부분을 알아내고 전체를 알고 있는냥 떠들고 있는것 입니다.

자연의 극히 한부분을 알고 전체의 자연을 모두 안듯이 말합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것이 자연 입니다.

안다는 것은 자꾸 부끄러움과 부족함만이 나에게 다가 옵니다.

안다는 것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는  순간이 됩니다.





자연은 호기심속에서 배우면 배울수록 더 많이 내가 작아지게 만듭니다.

작은 동물하나에 나에 그리움이 있고 나무 하나에 꿈이 있습니다.

자연은 나에 스승 입니다.

무궁무진한 자신을 말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인간에 미비한 지식과 탐욕은 하나에 티끌보다 못합니다.





그져 나는 자연이고 싶습니다.

그져 나는 있어도 없는 존재이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도 아니고 존재도 아닙니다.

그냥 스쳐가는 바람이고 구름일뿐 입니다.

존재는 자연과 합일이 되어 춤을 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