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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를 하러 오지 않았다.


내가 지식이 많음을

내가 내 이름을 알리기 위하여

수익 사업을 위하여

시작하지 않았다.




우리는 남을 탓하기 전에 나에 거울을 보자.

남이 하면 불윤이고 내가 하면 연예는 성립이 되지 않는다.

독자를 위해 양심과 도덕을 팔면서까지

나는 이 자리에 서고 싶지 않다.

글은 나에 인격이고 내 인생에 대한 최소한의 양식이다.




글이 더 이상 쓰레기취급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나에 글과 삶을 올바르게 하여야 한다.

그대가 수익과 이름을 얻을지라도

우리에겐 소통과 나눔이 사라진 그대들의 춤바람이

외면을 당한다.





우리는 나를 홍보하러 나오지 않았다.

나는 수익과 지식을 팔러 나오지 않았다.

내가 잘 나서 그대들보다 우월함을 알리기 위하여

나오지 않았다.

오직 나는 그대와 같은 눈으로 나눔과 대화가 필요해

글을 쓰고 있을뿐이다.






장사꾼들은 가라.

껍데기는 가라.

불통은 가라.

이기심과 경쟁과 탐욕은 가라.

나눔과 사랑만 남아 우리를 인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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