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시린 뭉큼한 바람은,
변덕 많은 심보와 다를바 없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따사로움과 여유가,
오곡을 익게 만들고,
설익은 사람들을 꾸짖는다.
이 작은 길에 끝은,
추운 겨울이 맞이하는 소년처럼 마냥 즐겁다.
그래도 얼마나 아름다운 정경이냐?
걷는다.
걷다보면 추억도 하나씩 생각나,
피어나는 그리움의 편지를 쓴다.
나는 아직도 사춘기 시절에 나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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