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들에 추억이 없습니다. 오디세이아 국내도서>소설 저자 : 아우구스테 레히너 / 김은애역 출판 : 문학과지성사 2006.08.11상세보기 살면서 나이를 들면 추억을 먹고 삶니다. 우리에 삶은 서로에 추억이 없습니다. 따로 국밥이 되어 아픔과 슬픔만이 우리 가슴에 남아 있을뿐입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이 세상을 의지한다 하여도, 가슴시린 추억에 나무는 건조하게 말라 낙엽이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찾아도 평생 사랑을 한번도 느끼지도 못하고 가는 불쌍한 인생임을 나는 앎니다. 일생동안 동물처럼 육적인 삶에 길들여져 우리에 가슴에 추억은 발을 붙이지 못하고 썩은 고목이 되어 바람만 타고 있습니다. 추억을 더듬으며 걷고 있습니다. 인생에 새싹을 부둥켜 안고 허우적 거리며 손을 놓고 싶지 않는 그리움만 홀로 나를 보고 있습니다. 나는..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