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용서

이별과 용서를 생각 합니다. 젊었을때 이별과 홀로를 몰랐습니다. 나이를 들어 몸과 마음이 쇠잔해질때 외로움과 이별을 알면서 용서를 생각 하였습니다. 젊음은 나이가 듬을 잊게 마련입니다. 영원할 것같은 나에 모습이 하나씩 흰 머리카락을 따라, 삶의 덧없음과 욕심에 무상함을 깨닫습니다. 나이란 이별과 용서를 그립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아픔을 던졌는지 모릅니다. 떠남은 현재를 이해하려고 합니다. 나로 인한것 내가 풀고 가야 하는것 입니다. 우리가 처음 모두에게 순수를 가지고 나왔듯, 떠날때도 순수를 안고 떠나야 합니다. 생각합니다. 이별과 용서는 여유있는자의 넉넉함이 아닙니다. 내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두를 나에 마음에서 풀어주고 싶은것 입니다. 처음 울음을 토해 냈을때 누구도 미워하거나 나쁘게 생각을 하지 않.. 더보기
용서하며,사랑하며.. 새해에는 한해를 이렇게 보냈으면 합니다. 더 많이 사랑하게 하시고, 더 많이 나를 내려놓게 하시고, 더 많이 타인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 주소서. 나보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한해가 되게 이끌어 주소서. 올 한해에는 미움보다 더 상대방을 용서하게 하시고, 더 많이 관심을 주게 하시며, 더 많이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내가 되게 하여 주소서. 매 순간을 용서하고 용서 받으며, 사랑하고 사랑받은 한해가 되도록 하며 흐트러지 않는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용서하며, 사랑하며 눈과 맘이 하나가 되게 하여 주소서.  더보기
깊어가는 밤 입니다. 깊어가는 밤입니다. 밤바람은 매서워 보입니다. 모처럼 오랜동안 겨울을 만난듯 합니다. 사계절을 잊은듯 하더니 올해야 말로 겨울을 맞이한 것입니다. 하루 하루를 생각하고, 몇달을 생각하며 나를 바라봅니다. 삶은 나를 통하여 무엇이었나 되돌아 봅니다. 세월은 이렇게 매서운 바람과 함께 지나가나 봅니다. 깊어가는 밤입니다. 세월은 자신의 시간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간의 일부분이 되어 나에 노래를 부릅니다. 세월은 모든것을 안고 떠나 갑니다. 일생을 하루같이 살아, 그리움과 사랑을 토해내야 합니다. 산다는 것은 모순과 탐욕과 불완전함이 바다되어 이 밤을 흐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