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누렁소의 추억 우리집안에오랜동안 소를 길렀다.매일 꼴을 준비하느라사랑방에는 장작불을 지펴야 했다. 사랑방에는아버지와 내가 잤다.아랫목에는 아버지가윗목에는 내가 잤다. 어렸을 때도 우리는 소를 길렀다.농사일을 할려면 큰 일은 영락없이누렁소가 하였다. 논과 밭을 갈고아버지는 정성스레 여물이나 꼴을베어다 주었다. 아버지의 지게에다 풀을 가득베어와서 일을 나가시면우리는 풀을 집어다 갖다 주었다. 일년에 한번쯤은 송아지를 낳았다.눈이 큰 송아지는너무 이쁘다.어린것은 모두 이쁘다.심지어 호랑이 새끼도..... 작년에 누렁소를 대상으로 한영화를 보면서옛날을 회상하며 그리운 부모님을생각했다.영락없는 우리 부모와 같은삶의 모습 이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