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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고 싶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3살때 잃었습니다. 누나와 동생과 함께 친척집을 전전하여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는 가정형편으로 자퇴하고 방위 산업체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2010년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이 발생 하였습니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은 백혈병의 전단계로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아야 생존이 가능 합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백혈구 수치를 점검 하면서 수혈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혼자 살고 있는 상태이며 무직 입니다. 구청에서도 수술시 병원비 지원과 학교에서는 사랑에 리퀘스트도 진행중이라 합니다. 나는 5월이 끝나는 시점에 이 청년을 만났습니다. 79년생인 이 청년은 스스로 자활의욕이 강함을 느꼈습니다. 살려야 합니다. 저는 이 청년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편하게 50평생을 살았다는게 부끄러워 졌습니.. 더보기
물이 되어라. 우리는 매일 숨을 쉰다. 공기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빛은 없어도 되고 있어도 된다. 물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될뿐이다. 힘은 드러내지를 않는다.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중요성을 잃어 버리고 생활 하였다. 물은 이 세상 모든곳을 유랑한다.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도 모두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아무리 잘나도 모두에게 맞는것은 아니다. 우리는 부족한 인간이기에 한계를 아는것이다. 물은 말하지 않는다. 물은 주장하지 않는다. 물은 힘이 아니다. 물은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다. 우주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물을 주어야 한다. 적에게도 한 모금의 갈증을 해갈 하여야 한다. 우리는 .... 물이 되어라. 물이 되어라. 더보기
내 마음에 놀이터 나는 마음에 놀이터가 있다. 언제나 처럼 가도 와도 말하지 않아도, 나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있을뿐이다. 찬 바람이 불면 자신의 작은 힘이나마, 나에 가슴을 안아주고, 그곳에서 잠을 잔다. 말하지 않았다. 듣지도 않았다. 그냥 그렇게 서 있었다. 어머니의 품 속에서 옳다 그리다의 의미는 내겐 없다. 그냥 그렇게 놀았다. 나에게 그는 작은 미소에 지나지 않는다. 갈증이 나면 물 한방울을 내게 주고, 더우면 그녀의 가슴에 들어가 때묻은 나를 씻기우고 , 많은 하늘이 거울이 된다. 사시사철 그렇게 있다. 나는 변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서 있다. 나에 영원한 놀이터가 침묵으로 사랑을 말하고 있다. 나무와 바람과 잔잔한 물결이 흐르는 곳, 그곳에는 언제나 나를 반기는 소년이 노는 놀이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