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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크고 높은 자리는 커다란 예속이다.

아무리 큰 자리라 하더라도 그 자리를 맡은 사람이 훨씬 더 커 보여야 한다.

탁월한 자리는 큰 사람들은더욱 크게 만들고,작은 사람들은 더욱 작게 만든다.

우리의 장점으로 높은 자리에 이르는 일은 드물다.오히려 그 자리를 마련한 이들이

우리를 이용하고자 할 때 우리는 그 자리에 오르게 된다.

큰 자리를 맡아 책임을 완수하는 것보다 그에 마땅한 사람으로 보이는 편이 훨씬 쉽다.

탁월한 자리는 가파른 바위와 같아서 독소리와 도마뱀만이 닿을 수 있다.

사람들은 숫자와 같아서 그 자리를 통해서만 가치를 얻는다.

사람들이 촛대 위에 놓으면서 끄는 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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