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그릇이 어찌 그릇이랴?
세상이 어찌 사랑이랴?
그릇은 자기도 담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기심과 탐욕으로 사람을 담지 말라.
더 높은 이상과 더 높은 가치관을 향하지 않는 깨진 그릇들은
기껏 자신도 담지 못하는 못난이는 모두를 힘들게 하지.
어리석은 대중은 한결같이 자신이 자신을 죽이고,
움직이지 않고 무관심한 그대는 한심한 그릇이 자랑인량 떠들어 대고,
애야, 가서 시간을 먹고 충실한 과실이 되렴.
네가 그릇이 되지 않으면 모두의 그릇이 되지 않는다.
그릇은 더 그릇을 담고,
어리석은 그릇은 자신도 담지 못하고 소리만 요란하다.
사랑이 없는 그릇이 그릇이 될 수 있느냐?
욕심이 하늘을 날더라도 그져 그대는 더 흙속에서 하우적 거리고 있을뿐.....
아서라.
아서라
부끄러움도 자신도 보지 못하는 한심한 대중이여!
그대가 만들지 않았기에 세상에는 그릇이 없다.
모든 그릇은 타인이 아니라 자신이다.
스산한 거리에는 우리를 담을 사랑이 없고,
정글에는 서로를 노리는 늑대들의 향연만 있네.
준비되지 않으면 너는 채우지도 담을수도 없다.
그대는 그져 소모품으로 전락할 수밖에..
누가 누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네가 너를 만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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