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종교가 달라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로 종교가 달라도.... 부모님은 불교에 심취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가진것 배운것은 없어도 존경과 봉양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종소리를 듣고 스님이 지나가면 그렇게 좋았습니다. 하나둘씩 마을에 교회가 들어서고, 성당에 공소들도 자리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나는 종교라는 것을 알지도 못하면서, 마을 사람들과 체험하며 자랐습니다. 어느날, 어머님이 이 세상을 떠나는 날, 나는 존재에 대한 방황을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나는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무작정 종교서적을 뒤적이다 명동성당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프란치스코라는 세례명을 얻었습니다. 묵주의 기도를 오랜동안 하고 성당에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어머님의 서거에 대한 치유가 강한 목적이었습니다. 나는 방황을 하면서 결혼생활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혼자 나는 2년동안을 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