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풍이 분다.

2011. 10. 31. 17:28

살을 에이는 바람이 분다.

가슴과 가슴사이로 파고 들어온다.

어느 누구도 서로를 붙잡지 않고 있다.

 

 

바람때문에 차가운 것이 아니다.

맘이 사라진 건물에는 세상이 호령하고,

낯선 이방인은 갈곳을 몰라 하늘을 쳐다봐도

들리는 것은 삭풍에 비명이 가를뿐이다.

 

 

 

 

산다는 것은

삭풍이런가?

우리에 몸짓은 아삭 아삭 소리나는 삭풍이 되어 버렸다.

남의 탓만 하는 갈대들이 사랑을 찾는 새들의 보금자리가 될수 있을까?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이런 날이면 왠지 나에게 옷을 벗어 입혀준

그 사람이 마음을 타고 간다.

  • Favicon of https://youami.tistory.com BlogIcon 유아미 2011.10.31 17:4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지금은 삭풍이 불어 마음이 시려도, 내년 봄에 또 다른 기운차고 따뜻한 바람이 불테죠. 지금 제 마음에도 삭풍이 부는 듯 하군요. <삭풍이 분다> 좋은 글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10.31 23:17 신고 수정/삭제

      오늘 하루도 빛과 사랑으로 엮어가는 시간이 되세요.

  • 하나비 2011.11.01 08:54 ADDR 수정/삭제 답글

    삭풍이분다 ~~
    어느새 새달 11월 ~~
    행복가득하세요 ^ㅎ^

    •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11.01 09:17 신고 수정/삭제

      오늘 하루도 빛과 사랑으로 엮어가는 시간이 되세요.

  • 좋은글 너무 잘보고 갑니다. ^^
    건강하고 활기찬 11월 되세요 ~ ^^

    •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11.01 15:02 신고 수정/삭제

      오늘 하루도 빛과 사랑으로 엮어가는 시간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