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뻐꾸기 나는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잠에 들었다. 외로워 보였다.깨서 보니 나 홀로 있다.해는 뉘엿 뉘엿 떨어지고공허는 가슴속으로 밀려온다. 울었다.마음이 아파서 우는 것이아니라혼자이기 때문에 울었다. 어떤때는 자다가일어서면저 멀시 산언덕에서울고 있었다.옆에 있던어머니가 " 빨리 일어나서 학교에 가"라는 소리에벌떡 일어나 책보를 챙기지도 않고마치 지각한 사람처럼정신없이 일어나 밖으로뛰쳐 나갔다. 나의 등뒤엔웃음소리가 정적을 깬다뻐꾹 , 뻐꾹,뻐꾹그래도 뻐꾸기는 내 마음을알고 나의 창피함을 위안해 주고 있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