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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방황을 밥처럼 먹고 있는가? 사람들은 사춘기에 방황을 한다. 나는 일생동안 방황에 계절이었다. 산다는 것은 이성에 썩은 동아줄을 가지고 사는것... 그래도 그것이라고 믿고 살아가면.... 흐르는 물은 방황이라는 물길을 따라 끝없이 가지만, 끝날줄 모르는 배고픔은 아직도 멀고 멀다. 산다는 것은 탐욕으로 흔들리는 갈대가 아니라, 존재 자체에 대한 끝없는 자신의 채찍이 밥처럼 먹어야 하는가? 오늘도 자연은 자신을 말하지 않아도 쉼없는 자신을 닦는다. 인간군상들이 세상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몸과 맘이 깍여가도 돌진하는 것처럼.... 나는 조그만 조각배처럼, 바람과 구름이 있어 여행을 하는 사람이런가? 방황은 방황이 아니다. 세상에 매몰하지 않는 처절한 몸부림이다. 어떤 사람은 세상에 합류하기 위하여 자신의 전부를 투자하고, 어떤 사람은 자.. 더보기
우리는 밥이 아니다. 우리는 밥이 아니다. 그대들의 밥이 아니다. 나는 그대들의 꼭두깍시가 아니다. 나는 그대들의 노예가 아니다. 우리는 주체적인 인간이다. 우리는 그대들의 부속품이 아니다. 그대들이 무조건 따르는 순종하는 개가 아니다. 우리는 사람일뿐이다. 우리는 그대들의 밥이 아니다. 힘없이 당해도 당해도 말없이 죽어가는 개가 아니다. 우리는 그대들의 상전이다. 나는 그대들의 국민이다. 나는 그대들의 개가 아니다. 나는 죽어있는 개가 아니다. 우리는 그대들의 상전인 국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