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썸네일형 리스트형 떡국하는 날 구정 몇일전에떡국을 한다. 어머닌 쌀을 담근 다음다음날 아버지와 함께떡방아간에 간다. 아버지는 지게에다쌀을지고엄마는 뒤를 쫓아간다.집안에서기르는 삽살개는쫄래 쫄래 꼬랑지를 흔들며제 세상을 만난듯 정신없이 활개를 친다. 십오리 길을 가야 한다.아버지의 어깨가 힘들건만아무런 말이 없으시다. 주위에는 눈이 소복이 쌓여있다.나 어릴적에는 함박눈이유난히 많이 온것으로 기억된다. 방앗간에 지게를 받혀놓고쌀을 들여다 놓는다.반갑게 맞이하는 떡방아간 아저씨의 친절이떡국보다 맛이 있을것 같다. 먼저 쌀을 찐다음떡가래 기계에 집어 넣는다.손길이 빨라진다.떡가래가 나오면서 김이 난다.주위에 떡을 하시러 오신 분들께 나누어 주신다. 언제 나도 떡방아간에 쫓아 갔는데어릴때 무척 쇠약하여기껏 엄마에게 짜증만 내고 꾸중만들었던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