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입장에 서서(순례중에 )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그네 입장에 서서(순례중에 ) 나는 이방인이다.이 땅에서는 잊혀진 노숙자이다.집도 절도 없는 동가숙 서가숙하는 하루 하루 인생이다.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잊혀진 인간일뿐이다.생각컨데,자국에서 나와 외국에 거주하는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잊혀진 존재라도 기억되는 내가 되어야 하겠다.모두를 기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잊혀진 그들을 기억하는 것이 이방인(나그네)에 대한 작은 배려이다.상대에게 기억을 받기전에 작은것이라도 잊지말고 기억하는 내가 되자.나는 너무 편안함속에 안주 하였다.이 순간에도 비바람에 떨고 있는 또 다른 이를 기억해야 한다.그것이 살아있는 자의 최소한의 양심이다.넉넉함은 자신의 위치를 잊게 하는 마력이 있다.풍족함에 빠지면 타인을 보는 것에 인색해진다.매순간 부족한 가운데 나에 위치를 바로보고 사는 시간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