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좋은 것보다 어두운 면이 많이 익숙해 다가 옵니다.
산다는 것은 습관과 타성에 젖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안주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아도 무덤덤 해지는 감각이 나를 짓눌려 할딱 거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변하는데 늪에 빠져서 외부의 것에 무신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늙는다는 것은 감각이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무관심에 익숙해 져가고 있습니다.
보고만 싶으면 언제라도 볼 수 있는데,애써 외면하는 내가 미워져 옵니다.
모든 것은 스스로 자신의 빛을 내고 있는데 나는 나에 묶여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눈과 마음이 있으면 모두 볼수가 있는데 가려지고 묻혀지고 있습니다.
누구 때문도 아닙니다.
우리는 살면서 나에 묻히고 있습니다.
산과 하늘은 그대로 인데 나는 나에 하늘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것을 보고 싶지 않나 봅니다.
탐욕과 이기심은 눈과 마음을 막고 나를 호령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행복은 오늘도 무한히 넓힐수 있는데 나는 자꾸 속으로 속으로 가고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경험과 가치관을 부수면 있는 그대로가 보입니다.
따스한 햇빛과 바람이 찾아와 소곤대면 한없이 기쁨의 날개를 폅니다.
마음만 먹으면 생명은 자신의 빛을 보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기쁨과 사랑과 열락의 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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