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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자신을 비웃는 날부터 철이 들게 된다.






저는 사십이 넘어셔야 저를 비웃었습니다.

그전에는 나밖에 몰랐고 상대를 많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나밖에 몰랐던 당시에는 타인을 생각하고 배려한 줄로 알았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면 나에 이기심과 탐욕을 따라 살아왔던것 입니다.

 




자신을 비웃다는 것은 자신의 실체를 보게 된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탐욕과 이기심과 상대에 대한 배려도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타인보다 나를 더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나에 감시자가 되었던것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해타산만 생각 합니다.

자신을 타인처럼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바라 볼수록,

나에 못난점과 이기심들이 보이기 시작 하는것 입니다.

타인을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하였던 나에 노력이 얼마나 위선적인가를 바라보게 되는것 입니다.

스쳐가는 바람처럼 바라보고 웃습니다.

자신이 자신을 보는날 자신의 못난 얼굴에 환멸이 납니다.

그래도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 못난 얼굴이라도 감사함을 배웁니다.






탐욕과 이기심에 빠진 사람들은 모두가 자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느끼는것 입니다.

스스로 보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도 부끄러움도 모르게 되는것 입니다.

자신이 자신의 모습을 보아야 타인도 알게 되는것 입니다.

자신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타인을 원망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책임을 회피하게 되는것 입니다.

진심으로 자신을 보지 않는한 자신을 비웃을 수 없는것 입니다.






나를 비웃는 날부터 그대는 철이 들기 시작 합니다.

그것은 나에 사로잡힘에서 벗어나 타인을 생각한다는뜻 입니다.

인생이란 고통의 실로 짜는 피륙을 알게 되는것과 같습니다.

내가 나를 비웃는 날,

처음으로 타인이 보이게 됩니다.

높은곳에서 보지 말고,

가장 낮은곳에서 그대를 비웃어 보아야 합니다.

타인의 아픔과 고통이 보일때 그대는 해야 할일이 있습니다.

비록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그대의 작은 손을 어려운 이들에게 내밀어야 합니다.

지난 과거의 시간에 저지른 무수한 잘못을 행동으로나마 치유함에 있는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