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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아 준다는 것은... 비바람이 불던 어느날 나는 작은 초가집을 찾았습니다. 어느것 하나 변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주인장은 부끄러워하며 손님을 따스한 아랫목에 앉게 하였습니다. 나는 비가 그친후 총총이 나에 길을 걸어갔습니다. 손을 잡아 준다는 것은 어려울때 작은 일이나마 같이하는 시간이 되는것 입니다. 무겁고 힘든것을 대신 하여 주는것만이 그대와 같이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나누며 같이 하는것 그것이 비를 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는것 입니다. 손을 잡아 준다는 것은 관심에서 나옵니다. 무더위로 힘든 길손에게는 시원한 물 한모금이면 족합니다. 마음으로 힘들어 할때 다소곳이 그대을 보며 들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마음으로 마음으로 상대의 앞길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여름날 밤에 그대를 기다리는 작.. 더보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의 손을 잡아주지 못합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국내도서>소설 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 장희창역 출판 : 민음사 2004.01.02상세보기 사람들은 이기심으로 살아 갑니다. 자신이 타인을 알아주기 보다는 타인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알아 주기를 바라지만 대부분이 서로에 대하여 무관심할뿐입니다. 우리가 소외되고 쇠외당하는 모든것은 우리에 무관심과 이기심 때문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에게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이기심과 탐욕은 세상에 관심을 주지만, 순수하게 그대에게 관심을 주는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관심을 주는것는 이해타산 때문에 주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에 살고있는 사람은 인간에게 관심이 아니라, 상품과 잇속에만 관심이 더 많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게.. 더보기
손을 잡아 주세요.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손을 잡아 주세요. 사람아 사람아 사랑에 사람아, 나를 보아 주세요. 나는 자연 입니다. 나는 그대가 편하게 생각하는 자연입니다. 그대가 너무 나를 편하게 생각하여 나의 몸과 마음은 심한 질병에 걸려 있답니다. 그대는 나를 그렇게 훼손 시켜놓고 아무생각 없이 삶니다. 나는 그대 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나는 그대들을 그렇게 생각 합니다. 나에 자녀들이 어머님의 품을 잊고 살아가는 것을 보며 기도로 기도로 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마져 이제는 유지하기 힘들어도 자녀들 생각밖에 없습니다. 멀리 조용하게 살아가는 삶들은 어머님을 위해 음과 양으로 힘을 씁니다. 세상의 이기가 어머님을 와해시키고 해채시킵니다. 자신도 잊은 어머님은 속으로 속으로 비명을 토해 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