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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눈이 옵니다.그리움이 가슴에 쌓입니다. 눈이 뽀얀 이를 드러내고 춤을 춥니다. 수줍게 웃어버린 미소가 너무 예뻐 그속에 빠집니다. 마음 마음마다 피어나는 그리움의 바다를 항해합니다. 내립니다. 천사가 이 세상을 사랑으로 꾸밀듯, 아름다움으로 피어나기 시작 합니다. 우리들의 바람이 지나가는 가슴 한켠에는 하얀 설레임이 앉아 있습니다. 나에 가슴은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추억과 삶에 대한 회한의 눈동자가 아롱져 피어나는 모닥불이 됩니다. 살며시 눈을 감습니다. 사랑으로 수놓았던 지난 이야기가 올망졸망 고개를 쳐듭니다. 그 사람을 위하여, 그리고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을 위하여, 파란 꿈을 실어 날아 갑니다. 더보기
험한 세상에 그리움의 배를 띄워.... 발을 내딛는 순간, 아무도 모르는 바람이 나를 유혹하고, 거리에 즐비한 동물들이 먹이를 노려보고 있다. 숨을곳 없는 이 땅에 나는 어디를 찾아야 하는가? 한 발을 걸으면 땅에는 깊이 파인 늪이 말하고, 뒤에는 으르렁 거리는 세상이 나를 쫓고 있다. 험한 세상에 그리움의 배를 띄워 보지만, 나타나는 것은 저주의 자녀들이 찾아와 바둥거린다. 나는 모두에게 갇힌 외로운 양이다. 나는 세상에서 방황하는 갈대이다. 나는 세상이 먹이가 되어 가는가? 나는 하늘을 본다. 구름과 바람이 그리움을 수놓는다. 모진 날에도 ....  더보기
왜 나는 그대를 그리는가? 왜 나는 이렇게 그대를 그리고 있는가? 하늘에는 뭉개구름 하나에 그리움을 싣고, 어머님의 간절한 기도가 되는지, 뜻모를 언어는 세월이 되고 사랑이 된다. 왜 나는 그렇게 맘을 졸이고 있는지 그대는 아는가? 가슴에는 먹구름이 가득하여 빛이 없는 그 길을 향하는 나에 마음은 이 땅에 심는다. 밤 하늘에 별들은 하나씩 모든 이의 가슴에 앉아 환희를 노래하고, 숲에는 내일의 꿈이 옹알이져 터져 나오는 그 기운을 그대는 아는가? 왜 나는 그대를 향하여 기도를 드리는지 그대는 생각 하였는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그져 간절함에 터지는 것을... 오로지 산다는 것은 무익하기에 나에 작은 가슴은 유랑하고 있는`것인가? 아아, 산다는 것은... 아아, 산다는 것은... 왜 나는 그대를 향하고 있는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