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이 밀려올때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로움이 밀려올때 외로움이 가슴깊이 파고 들어 옵니다. 전율이 흐릅니다. 부르르 떨리며 온 몸에 소름이 끼칠정도로 무섭게 흐릅니다. 먼 산을 보고 있노라면, 노을진 아름다움에 그림자가 더욱 나에 가슴을 타고 흐릅니다. 허우적 거리며 나에 가슴을 붙들고 있습니다. 으레 이럴때면 어릴때 오후에 밖에서 놀다 지쳐 잡을자다 보면 그와 같은 짙은 외로움입니다. 나는 홀로 멍하니 하늘을 바라 봅니다. 그렇게 오래 서 있었습니다. 밭에 나가신 엄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냥 엄마의 품에서 그렇게 자고 싶습니다. 아무 말하지 않고 그곳에서 자고 싶습니다. 외로움이 사라질 때까지 나는 나를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나는 어릴때의 외로움도 있지만,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삶에 그림자를 보며 그리운 이를 찾습니다. 나만에 나를 잠자게 하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