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테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 15일, 비와 바람이 사정없이 나를 파고 들어와(오르테가)...- 12일째 오늘은 다양한 지형을 만나는 곳이다.(24km) 그리고 어제와 다르게 작은 길과 흙길이 많다. 벨로라도 외곽에서부터 N-120과 나란히시골길을 따라가면 관목과 숲이 나온다. 절반즘이면 비야프랑카 몬테스 데 오카에서부터 오크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 산길을 오르게 된다. 외진 순례자 마을인' 산 후안 데 오르테가"에 도달하기 까지는 소나무숲이 이어진다. 이곳에서 한때 순례자들이 많이 모였던 곳이고,대형 알베르게에서 마늘수프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성인의 유해가 모셔진 원래의 수도원으로 알려져 있고,니콜라스 네 바리의 르네상스 양식의 교회도 유명하다. 이런곳을 가면서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어쩌면 내면에 여정에 소중한 시간이 될것 같다. 오늘도 여지없이 첫 발을 내딛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