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5일 생장으로 가는 열차를 타다(2일째) 몬테빠르나스역의 새벽에는 별의별 사람들을 만난다. 어저께 역근처에 만난 이방인도 눈에 띈다. 잠자러 나갔던 새들이 일어나 움직이듯 하나 둘씩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간이 의자에 앉아 추웠던 몸을 푼다. 여기 저기에서 보는듯 마는듯 곁눈질로 바라 본다. 오픈 시간에 맞춰 생장 피스포로로 가는 열차표를 끊었다. 생장으로 가는 테제베 열차를 처음으로 타게 되었다. 생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인포멘선을 찾아가 고맙고 감사 하다는 말을 전하며 초코렛을 선물로 주었다. 여직원이 한사코 사양하여 부득이 줄수가 없었다. 파리가 처음으로 나를 노숙자로 만들고 처음으로 감사하는 코스가 되었다. 마음에 여유가 생겨 아침 간식으로 때우고 가야할 열차로 향하였다. 처음으로 타는지라 여행객에게 물어 몸을 실었다. 5시간이상을 타면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