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2011.06.15 14:50

너는 비와 바람이 때려도

하늘만 쳐다 보니.

곁눈질도 않하고 그렇게 곧게 서 있구나.

 

 

 

나는 나는 흙탕물

너는 모든것을 걸러내고,

오직 자신을 바람과 비를 먹고

하루를 기도와 겸허로 살찌우는 나무.

 

 

 

 

때로 유혹이 있었다.

아픔과 어둠을 이기고 너는 당당하게 서 있다.

 

 

 

밤이면 별이 이웃이 되고,

낮이면 이슬을 머금고  두팔벌려 기쁨이 된다.

 

 

 

겨울이 되면,

아삭 아삭 소리나는 지조를 들으며,

모진 겨울바람과  싸워 이겨 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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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1.06.15 15:4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시원한 초록의 향연 대나무 잘 보고 물러갑니다...
    대나무 숲에서 나는 숴숴... 소리 듣고 있으면 정말 시름이 달아난다죠...

  • Favicon of https://rokmc1062.tistory.com BlogIcon 공감공유 2011.06.15 16:0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딱 대나무랑 어울리는 시 입니다 ㅎㅎ
    항상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ys610.tistory.com BlogIcon 블로그토리 2011.06.15 16:09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캄캄한 밤, 바람에 부대끼는 소리는 넘 무섭습니다....ㅎㅎㅎ
    대나무 밭에 여름에 들어가면 모기가 장난이 아니죠.
    대나무와 잘 어울리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lushiwha.tistory.com BlogIcon 류시화 2011.06.15 17:0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모르세님! 글에는 왜 추천 버튼이 없나요?^^;
    잘보고 가요^^

    •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1.06.15 20:53 신고 수정/삭제

      뒷부분에 있답니다.사랑안에 하루를 여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2011.06.15 19:3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대나무숲 사이의 청명함...
    느끼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1.06.16 10:0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죽녹원에서 들었던 사르륵 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