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금도 고향에는.... 지금도고향에는삽살개와 누렁소가외양간의 추억을 먹고 산다. 산넘어 뻐꾸기 우는소리에 아기는 엄아의 가슴을 찾는다. 하늘에는 파란 마음이 춤추고일렁이는 바닷바람나그네를 깨우네. 순이네와 친척되는 이가어저깨 돌아 가셨다는 말을 듣고멍멍이는 허공만 바라보네. 지금 고향에는달래캐고 이웃집과된장찌게 한상에웃음으로 배가 부르고.... 이서방김서방 하는아랫마을 인사 소리에작은 아이는 눈만 똥그르르 더보기 나에 살던 고향은... 나에 살던 고향은 산 넘어 호랑이가 사는 곳 작은 산 허리를 돌아 그리움이 사는곳이다. 바람이 불면 구름이 온종일 뛰놀다 산을 찾아와 쉬었다 가는곳, 나무는 손님이 찾아와도 웃음으로 빈잔을 권하는 물따라 산따라 정처없이... 나에 살던 고향은 순수가 뛰노는 언덕, 살며서 이쁜 이빨을 드러내 놓으면 이슬은 말없이 앉아 속삭여 댄다. 지나가던 바람이 이슬을 훔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